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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닦아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
이름: 올더라이프
날짜:2020/07/30조회수: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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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수분이 많으면 같은 온도라도 더 덥게 느껴진다.
습도가 높은 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눅눅한 날씨에 가뜩이나 쉽게 지치는데 집 안 군데군데 이미 자리잡은 곰팡이를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곰팡이 제거제를 찾는 손이 늘어난다. 여기저기서 정보들을 듣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리저리 배합하기도 한다. 발생한 곰팡이 제거에 열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왜 우리 집에만 매년 곰팡이가 생기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곰팡이는 따뜻한 온도와 70% 이상의 습도가 갖춰진 어두운 곳에서 쉽게 생겨난다. 화장실 안쪽이나 벽 모서리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여기에 먼지와 같은 영양분은 곰팡이가 퍼지기 수월한 환경을 제공한다. 때문에 집안 온도가 높고 공기 중 수분이 많은 장마철은 곰팡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예방법은 어렵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을 필요에 따라 잘 활용해보자. 생각보다 간단하다. 곳곳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보자. 신문지는 제습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옷장 사이사이,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뿐 아니라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소금, 먹지 말고 수분을 먹이자. 어느 집에나 있는 소금 역시 공기 중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를 조절해주는 천연 제습제다. 그릇에 담아 필요한 곳에 놓아두기만 해도 금방 눅눅해질 뿐 아니라 벌레 퇴치에도 좋다.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져온 커피 원두가루. 커피 가루는 잡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원두 자체를 탈취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잘 말려진 커피 가루는 냄새뿐 아니라 제습까지 책임진다. 인테리어까지 책임지는 숯. 숯은 미세한 구멍 사이로 수분뿐 아니라 냄새를 빨아들여 제습과 탈취에 효과적이다. 곰팡이의 영양분이 되는 먼지를 털어내고 씻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말리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취향 따라 골라보는 캔들. 캔들이 타면서 공기 중의 습기와 냄새를 없애기 때문에 제습과 탈취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각종 아로마를 이용해 원하는 향으로 방 안을 가득 채워보자. 깨끗한 공기와 더불어 식물로 제습까지. 산세베리아, 싱고니움, 테이블 야자와 같은 식물들은 제습에 좋은 식물이다. 거실이나 베란다, 욕실에 두면 습도를 낮추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제습기와 에어컨을 활용하자. 환기를 자주 하면 실내 공기 순환을 도와 집안 습도를 낮춰줄 수 있다. 다만 장마철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제습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집안 습도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집안 곳곳에 퍼져 있는 눅눅한 공기를 잡아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을 줄여주자.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만약 혹시라도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포자를 타고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게 말이다. 포스트 이동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