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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곤란 아이스팩, 어떻게 해?
이름: 올더라이프
날짜:2020/08/07조회수:1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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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곤란 아이스팩, 어떻게 해?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배달시키는 일이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집에 쌓이는 것이 바로 아이스팩. 휴가 때 아이스박스 안에 넣거나 국이나 반찬을 급하게 식힐 때 이용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이 쌓였다면 이거야 말로 처치곤란이다. 특히나 매년 휴가 끝나고 나면 항상 짐이 되어 남아 있던 것들까지 하면 냉동실 한켠에 자리를 내어준 지 오래다. 주로 냉동식품의 냉기를 유지시켜주는 아이스팩은 언젠가 또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 더불어 어떻게 버려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아이스팩, 차갑게 만드는 것 외에 전혀 쓸모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쓰이는 곳이 다양하다. 아이스팩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쉽게 얼고 빨리 녹진 않는 아이스팩 속엔 왠지 화학성분이 가득 들어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아이스팩은 물 99%와 고흡수성 폴리머 1%로 이루어져 있다. 말랑말랑 젤 형태의 고흡수성 폴리머는 SAP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밀 전분을 주원료로 만드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다. 흡수력이 뛰어나 자기 무게 수십 배 이상의 물을 흡수하고 물을 만나면 최대 1000배까지 팽창해 젤리처럼 변한다. 주로 기저귀와 생리대에 사용된다. 포스트 이동 > |
